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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팝(POP) 동호회는 삼성미소금융재단에서 금융지원을 받은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가게 메뉴판을 만드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미소금융재단이 출범 22개월 만에 국내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대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그룹은 27일 삼성미소금융이 미소금융대출을 달마다 50억원 수준으로 실시, 연말까지 출연금 600억원 전액을 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출건수와 대출액은 각각 3471건, 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미소금융은 대출 500억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수혜자 가운데 100개 점포를 선정, 가게 메뉴판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삼성생명 사내동호회인 ‘POP(팝)동호회’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됐다.
삼성미소금융은 앞으로도 삼성그룹 계열사로부터 재능기부를 활용, 대출 수혜자 자활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직업ㆍ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대출 500억원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연내 출연금 전액을 대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미소금융은 이달 17일 광주남구 출장소를 개소했다. 연말까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도 추가로 출장소를 열기로 했다. 18개 거점에 걸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미소금융은 2009년 12월 수원에서 본ㆍ지점을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인천, 대구 등 전국 16개 지역에 지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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