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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서울시)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모든 일을 상식과 합리에 기반해서 풀어나가면 다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신임 서울 시장이 27일 오전 9시 11분께 종로구 서울시청 다산플라자로 걸어서 출근했다. 은행잎이 노랗게 진 정동길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박 시장은 상기된 듯하면서도 어제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앞서 박 시장은 새벽부터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서민들을 만난 후 국립현충원을 들러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지만 피곤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박 시장은 서소문 다산플라자 앞에서 첫 출근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얼떨떨하고 낯선 기분이 들었다”면서도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는데 시민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하시는 것 보면서 참 즐거운 출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차근차근 상식과 합리에 기반해 풀어가면 다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어 시청별관 1동의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근무중인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한정된 공간에 카메라 기자 등 취재진이 너무 많이 몰려 간단히 인사만 나눠야 했다.
이후 박 시장은 시 간부들과 첫 대면을 하기 위해 13층 대회의실로 이동했다. '제35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을 축하합니다'라고 크게 내걸린 13층 대회의실에서 박 시장은 "새로운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며 인삿말을 마무리했다.
이어 도시안전본부장, 경제진흥본부장 등 4급이상 시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눴다.
박 시장은 시의회 의원단과 오찬한 뒤 오후에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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