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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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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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DGB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주관 기후변화 대응 우수 기업에 선정되면서 (왼쪽부터)폴심슨 CDP 대표, 대구은행 김기주 부행장, 장지인 CDP Korea 대표가 수상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DGB금융은 지난 2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11 CDP Korea'는 탄소정보공개와 성과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0대 기업 중 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은행부문에서는 DGB금융그룹과 기업은행이 선정됐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3년 연속 금융분야 리더기업으로 선정된 DG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환경경영 추진조직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산하 환경경영실무협의회)을 구축해 매년 환경경영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DGB금융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월에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종합계획인 ‘DGB STOP CO2‘를 수립, 영업점별로 선정된 환경지킴이를 중심으로 에너지원별 목표 설정과 감축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영업점 건물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사업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인터넷 기반의 환경상품 전용판매지점인 ’DGB 사이버그린 지점‘을 개점해 친환경상품(예·적금, 펀드, 카드, 대출)을 판매하고, 추가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6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녹색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이후인 올해 6월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녹색경영시스템(GMS)을 시범인증 받은 바 있다.

하춘수 DGB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기업시민으로써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국내 금융권과 지역사회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는 한편,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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