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측 인사를 만나 6자회담을 재개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해 한반도와 중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분쟁을 해결하는 첩경은 북한이 개혁ㆍ개방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그 방식은 바로 중국식의 개혁ㆍ개방"이라며 "중국이 북한과 가장 가깝고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있는 만큼 북한을 중국식의 개혁ㆍ개방으로 안내하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리 부총리는 이에 "중국이 중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선택한 것과 같이 다른 나라들도 자신의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존중한다"며 "중국은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자주적인 기초 위에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지지하고 이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리 부총리는 지난 24일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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