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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미니홈피)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유아인 참정권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아인은 “누가 되었느냐보다는 누가 참여해서 무엇을 증명했는지가 중요하다. 기쁜 밤이다. 내가 나의 세대에 속함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를 지배하게 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보통 20대 청년이 아는 민주주의와 참정 기본이다”라고 참정권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아인은 “참정 책임과 의무조차 겁을 먹고 이뤄지는 이상한 민주주의 사회다. 정치 얘기를 좀 했더니 지인들이 내게 조심하란다. 국민에게서 나온 권력을 어째서 국민이 두려워해야 하나. 참정권을 가진 20대가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게 왜 건방진 일인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른쪽과 왼쪽 이야기가 아니다. 강남과 강북 이야기 아니다. 부자와 서민도 아니다. 기성과 신세대 차이조차 아닐지 모른다. 우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존엄을 가진 인간이란 이유로, 발전지향적 변화를 하는 모든 사회인 공통 분모 안에서 민주주의는 이루어져야 한다. 시민이 권력을 이겼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왔나. 이기기 위해 투표 하는게 아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유아인 팬인 것이 자랑스럽다” “진정한 개념청년이다” “어찌 글도 깔끔하게 쓰는지. 멋지십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개봉한 영화 ‘완득이’는 관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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