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안철수 밀어서 잠금해제' 이 문장은 읽기에 따라 안철수를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고, 그렇게 하라는 명령문일수도 있다. 문장끝에 물음표가 생략됐다고 생각하면 고민의 문구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안철수가 정치를 하고자 할 경우의 가상 시리나리오를 각각 4개의 파트에 담았다. 4인의 공동 저자들은 진보 진영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논객들이다. 이들은 안철수가 한국 정치에 경종을 울리는 선각자일 수도, 그 자신이 한국 정치를 재편할 메시아일수도 있다고 본다.설령 안철수를 막아도 누가 되든 제2,제3의 안철수는 곧 온다고 보고 있다.263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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