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무역규모, 세계 전체의 10.5%에 달한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중국의 올해 무역규모가 세계 전체의 10.5%를 점유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밍캉(劉明康)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한 포럼에서 중국의 올해 무역 규모가 미화로 3조 달러를 넘어 세계 전체의 10.5%를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주석은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 흑자율은 3%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2007년의 7.5%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10주년이 되는 올해에 세계 최대 수출국이자 제2 수입국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하고 내수 확대를 위해 수입을 대폭 늘려가고 있는 점을 눈여겨 봐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