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수도권 전셋값 하향 조정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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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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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지역 하락세 전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가을 이사수요가 줄면서 한 때 급등했던 전세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4%, 신도시 -0.02%, 경기 -0.01%, 인천 -0.03%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영등포(-0.31%), 양천(-0.29%), 강동·성북(-0.16%), 송파(-0.13%), 중랑(-0.09%) 등이 하락했고 강남(0.06%)이 유일하게 소폭 올랐다.

영등포구는 가격 부담이 있는 대형 위주로 하향세가 뚜렷하다. 여의도동 여의도GS자이 185W㎡는 15억~17억원선으로 30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0.13%)은 영등포(-1.38%), 강동(-0.36%), 송파(-0.31%)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41%)는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6%)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으며, 경기는 과천(-0.45%), 파주(-0.13%), 의왕(-0.09%) 등이 하락한 반면 화성(0.11%)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 0.10%, 신도시 0.09%, 경기 0.08%, 인천 0.03% 등으로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지만 지난 8~9월에 비해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이다.

서울은 광진(0.83%), 양천·중랑(0.32%), 성북(0.29%), 성동(0.26%), 구로(0.16%), 서대문·강서(0.16%), 관악(0.14%), 영등포(0.13%) 등이 올랐고 금천(-0.19%), 송파(-0.10%), 강남(-0.08%)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38%), 분당(0.13%), 경기는 과천(0.48%), 양주(0.39%), 의정부(0.26%) 등이 올랐다. 광명(-0.32%)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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