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 2000동의 3분기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은 1.39%, 매장용 빌딩은 1.28%로 전 분기대비 0.61%포인트, 0.57%포인트가 각각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 환산 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6.74%, 매장용 빌딩이 6.78%다.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성남시(1.89%)와 서울시(1.59%)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대전(0.38%), 광주(0.52%), 대구(0.9%), 인천(0.97%), 수원(1.04%) 등은 평균에 못미쳤다.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평촌범계 상권의 임대료 상승으로 안양시(1.69%)가 조사지역중 가장 높았고 수원, 광주, 대구시 등은 1%선에 그쳤다.
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대내외적인 금융시장의 불안감,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오피스 빌딩과 매장용 빌딩 모두 전분기대비 하락한 0.25%, 0.29%로 조사됐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 빌딩은 7.8%, 매장용 빌딩은 8%로 전 분기보다 각각 0.3%포인트와 0.4%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임대료는 매장용 빌딩의 경우 ㎡당 4만2900원으로 300원 올랐다. 오피스빌딩은 평균 ㎡당 1만51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