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용산 69분, 연말 고속화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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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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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춘선에 최고 시속 180km의 고속화열차(EMU-180)를 용산까지 연장운행하기 위한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고속화열차가 올해 연말부터 운행되면 춘천에서 용산까지 69분만에 갈수 있다.

현재 경춘선은 춘천-서울 상봉역에 일반형 전동차와 주요 역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차만 운행중이다. 이 전동차로 춘천에서 용산까지 가기 위해 상봉역에서 환승하면 114분(급행 전동차는 102분) 걸린다.

임명규 공단 수도권본부 궤도PM부장은 “경춘선 춘천-상봉역은 현재 시속 110km의 전동차만 운행하고 있으나 957억원을 투입, 시속 180km 열차를 용산까지 운행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코레일(철도공사)이 오는 12월중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설물 검증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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