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텅쉰차이징(騰訊財經)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과 후룬(胡潤)연구소는 전날 `2011 중국 개인 재부 관리 백서'를 발표, 전국 18개 대도시의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원) 이상 자산 보유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해외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해외 자산은 전체 투자 자산의 19%를 점유했으며 주요 투자대상은 부동산이었다.
현재 해외에 자산이 없는 부자들도 3년 안에 해외투자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4%의 조사 대상자들은 현재 이민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46%는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개설 4주년을 맞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6000만 위안의 자산을 보유했으며 평균 연령은 42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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