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항공 담당 공무원, 우리나라 항공정책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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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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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산업 해외진출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인도네시아 등 9개국 중견간부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항공정책을 전수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국토해양부는 31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항공 국제교육은 우리의 항공운송정책, 공항건설과 운영기법, 항행시스템 R&D 정책 등을 각국에 소개하고 국산 항행안전시설과 공항건설·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각국에 홍보해 관련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운송은 세계 6위 규모이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실시한 항공안전 평가 세계 1위, 6년 연속 공항서비스 평가 세계 1위(인천국제공항)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 대상은 9개국 국장급 공무원 6명을 포함한 항공분야 공무원 12명이다. 이들은 김한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간담회를 통해 참가국과의 협력을 협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에 위치한 항행안전시설 연구개발 센터와 대한항공 항공기 통제센터 등을 견학해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다카공항 항행안전시설 구매와 항공기술훈련원 현대화 사업,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항 컨설팅사업 등과 관련한 국내 업체의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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