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61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2095억원으로 27.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8160억원으로 53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내수 판가 인하와 공정위 과징금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석유화학 윤활유 중심의 영업실적 호조세가 나타나 리서치센터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2%, 12.1%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유럽발 재정 위기와 중국 수요 위축 우려 등에 따라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은 둔화될 전망이다.
유영국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익은 78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정유 부문은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경기 둔화에 따른 나프타 마진 약세로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줄 것이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난방유(경유, B-C 등) 중심의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78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정제 마진이 탄탄한 가운데 재고평가 손실, 내수 가격 인상 지연 등 일회성 비용 요인들이 제거되면서 개선될 것이나 화학 및 윤활유 부문은 환율 효과 소멸로 전분기대비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업황 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유의 호황이 이어지고, 석유화학 업황이 2012년상저하고의 모습으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2012년 하반기부터는 윤활기유5라인 증설로 2012년,2013년 순이익 예상치가 전년 대비 23.2%, 8.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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