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녀(그랜드성형외과).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바야흐로 결혼 시즌인 가을이다. 가을은 결혼식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최근 가을 타는 남자들이 결혼정보회사에 몰리고 많은 기업들 또한 솔로 직원들을 위해 소개팅이나 연애 강좌를 열고 있다. 한 결혼정보회사에 따르면 ‘가을철 남성 고객의 가입률이 평소보다 30% 정도 증가 한다’ 밝혔다. 각종 파티나 모임이 많은 연말을 대비해 미리 이성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솔로남들이 용기 내어 결혼정보회사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업간 미팅파티 또한 성행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나서 솔로 직원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으로, 직원들이 원하는 회사를 선택하면 소개팅을 주선하게 된다. 각각의 회사에서 솔로남과 솔로녀들이 나오고, 사내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단체 미팅을 하는 형식이다. 재미있는 이벤트나 다양한 게임을 통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소개팅이나 미팅 자리에서 첫 대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온다면 애프터신청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첫인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소개팅 자리에서 호감남녀가 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오고가는 대화의 기술 노하우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첫인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는 공통의 관심분야에서부터 시작한다. 취미, 음식취향, 감명 깊게 본 영화, 좋아하는 책, 최신 이슈 등 공통점이 많을수록 호감을 얻기에 유리하다.
또한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호응과 맞장구다.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는 대화 시 상대방의 기분을 북돋아주기도 하고 내가 대화에 흥미 있어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 이와 같은 대화가 이어진다면 편안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에 유리하다.
첫 이미지에 승부수를 띄워라, 이성에게 호감 받는 얼굴형은?
외모에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얼굴형’, 즉 안면윤곽이다. 아무리 오목조목하고 귀여운 이목구비를 가졌다 해도 사각턱이나 광대뼈가 심하게 발달한 얼굴이라면 호감을 주는 외모가 되기 쉽지 않다. 반면 작고 갸름한 균형 잡힌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인 얼굴형은 작은 얼굴에 광대나 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갸름한 V라인 얼굴이다. 또한 적당한 볼 살과 볼륨감 있는 이마를 가진 입체적인 얼굴이라면 금상첨화.
돌출된 광대뼈나 사각턱으로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 안면윤곽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기본형태인 안면골격을 교정해 줌으로써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는 ‘사각턱’이나 ‘주걱턱’ 같은 부정적인 느낌의 안면윤곽 때문에 이성문제나 취업 등에서 상처를 받고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각지고 발달된 사각턱도 ‘V라인 사각턱수술’로 턱 선이 한층 갸름해지고 세련되어지면 호감 가는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소개팅의 성공여부는 단순히 외모로만 판가름 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상냥한 미소, 매너 있는 행동, 재치 있는 유머로 상대방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에게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본인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 가을 이러한 자리에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패션과 환한 미소, 당당한 매력으로 주목받는 사람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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