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ㆍ마트, SNS 마케팅이 대세… “비용 저렴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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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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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백화점ㆍ대형마트 업계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자사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손쉽게 홍보할 수 있고 비용이 적게 들면서 효과는 크다는 이유에서다.

전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표적인 유통채널 업체들은 소비자와 소통과 자사 홍보를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분석 사이트 소셜베이커스에 따르면 10월 현재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420만명이 넘었다. 또 트위터 가입자수는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ㆍ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10만8000여명이 넘었다. 팔로워는 특정 트위터 페이지를 일종의 즐겨찾기를 한 사람들로 현재 11만명에 육박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3대 백화점의 정보를 받아 보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3대 백화점들 가운데 SNS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3개의 트위터 개정를 운영하고 있다. 팔로우 수도 4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 회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와 신세계백화점도 자사 개정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각각 1개 운영하는 중이다. 현대와 신세계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1만5000명·2만명이다.

중형쇼핑몰인 AK몰과 아이파크몰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AK몰 트위터 팔로워 수는 3만5000여명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을 최대 2만명 이상 웃돌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트위터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었다. 이마트는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각각 개정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트위터를 통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며 마트에서 발생했던 재미난 이야기들과 쇼핑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MMS(문자서비스)나 홈페이지는 고객이 실시간 확인이 쉽지 않았고 신문ㆍ전단 광고는 비용이 많이들었다”며 “이에 반해 SNS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큰 홈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의 불만사항 역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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