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증권사, 유관기관 인하폭 만큼 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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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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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일부 증권사들이 주식 수수료를 인하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11월 중 수수료 체계 개선 방안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제적으로 수수료 낮추기에 나선 것이다.

31일 삼성증권.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 등은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분을 전액 반영하는 수수료 인하안을 내놨다.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분은 주식 0.004623%포인트, 선물 0.0003036%포인트, 옵션 0.012654%포인트다.

미래에셋증권은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분에 금융투자협회비를 더해 연말까지 주식 0.0054%포인트, 지수선물 0.00044%포인트, 지수옵션 0.013%포인트를 각각 내리기로 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일단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분 만큼 반영하고 추가 인하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11월 중 전반적인 수수료 체계 개선 방안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안은 검토중이나 신용거래 연체 이자율,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펀드 판매 보수 등이 유력한 검토 대상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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