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급된 판교역 효성인텔리안과 광교 푸르지오시티는 각각 90대 1, 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판교나 광교 같은 택지지구는 도로나 공원, 학교 등의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있어 입주 후 주거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유망 택지지구에 위치한 오피스텔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4일 경기 하남시 풍산택지지구 내 ‘하남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 전용면적 26~59㎡ 오피스텔 452실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내년 입주 에정인 삼성엔지니어링 사옥과 직선으로 3km거리, 63빌딩의 1.2배 규모 초대형 아파트형 공장 ITECO와 1.1km거리에 위치했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 동탄신도시에도 전용면적 31~33㎡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총 690실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동탄에서 가장 큰 규모 오피스텔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해 근로자 수요층이 탄탄하다. 3.3㎡당 분양가는 600만원대부터 시작돼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수익률도 기대해 볼만 하다. 광역버스가 동탄과 서울 강남을 오가고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가 오는 2015년 완공(예정)되면 KTX 동탄역이 신설돼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
동탄에서는 우미건설도 전용면적 20~23㎡ 총 180실 구성의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 중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증설 중이며, 한림대 종합병원이 2012년 7월 개원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삼성반도체 및 협력업체 등 1300여개의 기업체가 들어서는 IT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C1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6~35㎡ 규모 340실로 구성됐으며 단지 왼쪽에 광교 테크노밸리가 있고, 오른쪽으로 경기도신청사가 이전 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2016년 개통예정으로 교통도 편리하다.
광교에서는 모아플러스의 ‘광교 파인렉스 Ⅱ’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4~42㎡ 총 124실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 광교 테크노밸리, 경기대가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경기도청, 수원법조타운도 이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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