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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다카하시 미치타케 신임 KIA타이거즈 코치 [사진 = LG트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선동렬 감독 체제의 KIA가 새로운 투수 코치로 LG 트윈스 투수코치를 맡았던 다카하시 미치타케(54)를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선 감독의 영입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아직 보직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강돈 코치와 함께 1군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카하시 코치는 지난 2일 이미 시작된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 파악에 나섰다.
시즈오카 출신인 다카하시 코치는 1978년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했다. 일본 프로리그 최초 무보살 완봉(땅볼이나 도루실패 아웃이 없는 경우)으로 유명한 그는 1984년 은퇴 이후로 친정팀인 주니치의 투수 코치로 22년간 일해 주니치의 투수력을 높이며 지도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의 LG 가을캠프 인스트럭터로 참가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2009년에는 LG의 투수코치로 정식 영입돼 2군 투수를 주로 조련했다. 선 감독과는 1996~1999년 코치와 선수로 함께 같은팀에서 야구하면서 서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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