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3학년에 재학중인 홍모군은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무난하게 풀었을 것 같다”면서도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홍군은 “비문학 지문 중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중국어 표기 방법에 대한 지문이 있었는데 내용이 어려워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
평소에 언어영역에서 3등급 정도를 받았다는 성심여고 3학년 재학생 곽모양은 “중간 정도 난이도였던 것 같다”며 “6월 모의고사 수준보다는 어렵고 9월과는 비슷한 정도였다”고 말했다 .
곽 양은 “단어나 어휘는 어렵지만 문법은 풀만 했다”면서 “EBS에서 나온 지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재수생이라고 소개한 김모 학생은 “문학보다 비문학 영역이 어려웠다”면서 “지난번 모의고사보다 훨씬 어려워 배신당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숙명여고 3학년 박모양은 “어렵게 느껴져서 걱정”이라면서 “쓰기 영역이 제일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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