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베트남에서 파이낸스 영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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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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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장단기 여신 업무, 할부 금융, 카드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파이낸스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 금융기관으로서는 첫 진출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파이낸스 컴퍼니 설립과 운영에 대한 인가를 취득하고 1년간의 준비 작업 끝에 미래에셋 파이낸스 컴퍼니를 출범시키고 1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미래에셋캐피탈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우선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여신 업무 등을 하고 이어 예금증서 발행을 통한 수신 업무 및 할부 금융, 투자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찌민시에 본사를 두고 수도 하노이 등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 윤진홍 부회장은 이날 설립 기념식에서 “베트남은 풍부한 인적 자원과 성장 잠재력으로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국내외에서 쌓아온 기법을 바탕으로 베트남 국민과 현지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응웬놉탕 호찌민 중앙은행 부국장은 “미래에셋 파이낸스 컴퍼니가 베트남 국민과 금융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인터컨티넨털 사이공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관계, 금융기관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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