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94.28포인트(-4.94%) 빠진 1813.25로 장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넘긴 가운데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가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1860선으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 후반 5% 가량의 낙폭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차익거래는 1951억7800만원 순매수 했고, 비차익거래는 3156억3700만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과 건설업이 각각 6.03%, 6.02% 하락했고, 기계·운송장비·증권·서비스업·금융업·철강금속 등이 5%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B금융이 8.03% 까지 떨어졌다. 이어 현대중공업(-7.76%), 신한지주(-7.54%) S-Oil(-6.88%) SK이노베이션(-6.76%) 현대모비스(-5.97%) 등이 떨어졌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94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74개였다. 보합을 유지한 종목은 3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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