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제25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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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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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문화회광 대극장에서는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클래식부터 가요, 판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린나이코리아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3000여명이 찾았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이 자리에서 클래식부터 가요,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또 테너 임웅균·가수 조관우·판페라 오지윤 명차·극단 MET 등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멋진 조화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낭만적이면서도 장엄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을 시작으로 천둥·번개 느낌을 팀파니와 심벌즈로 표현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를 연주했다.

특별게스트 테너 임웅균은 낭만과 열정 가득한 칸초네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가수 조관우는 ‘꽃밭에서’와 ‘사랑했으므로’를 열창했다.

오지윤 명창은 전통 판소리 ‘쑥대머리’와 ‘사랑가’를 서양 오페라에 접목시킨 판페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극단 MET는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한 장면을 선보였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무대가 25회째를 맞아 더욱 뜻 깊다”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음악적 감동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에서 유일한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5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됐다. 매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비롯해 꽃동네 등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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