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화통신은 베이징 부동산협회를 인용, 올해 1∼10월 베이징시 주택의 1㎡당 평균 분양 가격이 1만4083위안(한화 약 25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신규 분양 주택은 5만8000채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집값이 너무 올라 사회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작년부터 구매 주택 수 제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강화, 부동산 보유세 시범 도입 등 각종 부동산 억제 정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최근 주택 가격이 일반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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