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북쪽에 위치한 돈무앙 공항은 지난달 25일 방콕 상류지역에서 유입된 강물이 활주로를 침수시키면서 임시 폐쇄됐다. 돈무앙 공항은 태국 최대 국내선 공항이다.
태국공항공사(AOT)는 15일까지 공항 주변에 모래주머니로 홍수 방지벽을 설치하고 내부 유입된 강물을 공항 밖으로 배출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마친 후 재가동까지는 60일 가량이 걸릴 것이란 게 AOT 측 설명이다.
한편 방콕 동남부 사뭇 쁘라깐주(州)에 있는 수와나품 국제공항은 석 달 넘게 계속된 태국 대홍수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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