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건실한 나라들이 빨리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부 위기를 극복하려면 생산성이 좋아야 한다”며 “미국은 어렵지만 생산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제조업 기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주 유럽에 다녀왔는데 유럽이 미국보다 고전할 것 같다”며 “무역량을 봐도 미국은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기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외현 현대중공업 부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신사현 만도 사장, 이수일 동부제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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