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급행열차 'ITX-청춘'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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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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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16일 명명식 및 시승행사 개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6일 오전 10시 청량리역에서 국내 최초 도시간 준고속열차인 'ITX-청춘' 명명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준영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철도 관계자 등 내외 귀빈 약 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열차명으로 'ITX'와 '청춘'을 제안한 우수고객 32명도 특별 초청됐다.

ITX란 도시간 준고속열차를 뜻하는 'Intercity Train eXpress'의 약자며, 청춘은 단순한 나이가 아닌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음을 상징한다는 것이 코레일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KTX를 제외하고 속도가 가장 빠른 ITX-청춘은 다음 달부터 용산~청량리~춘천을 운행하게 될 예정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80㎞다.

허 사장은 "인터넷으로 열차명 공모에 참여해 주신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시간 준고속열차의 브랜드명을 결정했다"며 "코레일은 향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여러 도시에 ITX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ITX-청춘의 운임 및 정차역, 운행횟수 등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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