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문학상은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문화 콘텐츠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게임문학 공모전으로 올해는 장르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게임 시나리오 장편과 단편으로 각각 나누어 공모했다.
심사결과 ‘인공진화’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묘사한 전준후(중앙대 영화학과 재학)씨의 ‘보드빌’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B형간염’ 팀의 ‘엔드월드’와 장재홍씨의 ‘까페 오드’는 각각 장편과 단편 부문의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은상은 오승훈 씨의 ‘귀인별곡:여우전’, ‘터틀크림’ 팀의 ‘지구를 지켜줘’가 차지했다.
동상은 ‘블랙힐즈’ ‘나이트워커’ ‘아이템홀릭’ ‘그들이 사는 세계’ 등 4편에 돌아갔다.
총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1팀은 5000만원을 받고 장편부문 금상·은상·동상 수상자는 1500만원·1000만원·300만원을, 단편부문 금상·은상·동상 수상자는 각 1000만원·500만원·200만원을 받는다.
수상한 작품들은 다양한 사후관리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볼 수 있다.
NHN은 수상작을 e북으로 제작, 모바일 콘텐츠로 배포할 예정이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서 수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상헌 NHN 대표이사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글로벌 기업들의 화두”라며 “게임산업도 예외일 수 없으며, 단순히 시나리오 작가 발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NHN 게임문학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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