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지난 9월 위촉된 아라누리 회원 300여명과 한강자전거 패트롤, 인천광역시 자전거 동호회원 등 총 4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아라누리를 상징하는 깃발 전달식과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까지 18㎞구간의 자전거 타기 행사로 진행된다.
아라 자전거길은 경인아라뱃길의 주운수로 양측과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외곽을 따라 폭 5~8m의 총연장 41.3㎞로 조성됐다. 뱃길 주변의 거점별로는 휴게시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서해구간, 협곡구간, 내륙 수로구간, 한강구간 등 국내 최초로 개설된 운하 주변의 독특한 풍광을 즐길 수 있고, 기존 한강의 자전거도로와도 연결해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수도권 어디에서나 한강, 아라뱃길을 거쳐 서해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운영된다. 비용은 시간당 3000원으로 누구나 자전거를 빌려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후에는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어느 곳에서나 반납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아직 경인아라뱃길의 친수경관 조성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전거길은 당분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간 시간에만 개방된다"고 말했다.
한강 자전거 도로와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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