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을 격력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의 케냐와 탄자니아를 비롯해 불가리아, 인도, 네팔, 태국 등 13개국 출신 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노래자랑, 장기자랑, 골든벨 퀴즈, 체육행사와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했다.
베트남에서 온 한국어 연수생인 티란 티 뚜엣(20·여)씨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즐겁게 지냈다"며 "서먹하고 낯설기만 했던 한국생활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원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생활상식을 응용한 골든벨 퀴즈에서는 엉뚱한 답이 튀어나와 폭소를 자아내는 등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다"면서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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