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부산광역시,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국제사회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새로운 개발원조 사업을 구상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는 '부산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한국 원양 참치의 최대 생산지(원양 생산량의 98%)인 태평양 도서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원조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최근 이들 국가는 필수 영양소 결핍,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소비량 증가로 인한 식이섬유 위주의 전통 식습관의 파괴로 비만 등의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그동안 농업·수산·식품 관련 기관에 축적된 개발원조 역량을 발휘, △태평양 국가의 환경에 적합한 채소재배 기술 △해조류 대체식품 개발기술 △학교급식 등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의 보급 등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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