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1 베스트 10 상품’ 선정은 상품본부 바이어 96명이 본인이 맡은 부문에서 올해 고객 선호도와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브랜드를 3개씩 집계한 후 신체부위별로 연결시켜 10를 추렸다.
눈 부문에서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끈 상품은 오클리 선글라스다. 이 브랜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특히 9월 새롭게 출시된 캐빗 선글라슨 가벼우면서도 부러지지 않는 합금 프레임으로 인기를 모았다.
얼굴 부문에서 수분크림이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고객으로 등장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키엘 수분 크림은 올해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매출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캡슐 커피머신은 입을 즐겁게 하는 상품으로 강장 눈에 띄었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은 결혼선물과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전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어깨 부문에선 실속을 추구하면서도 당당한 여성고객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야상점퍼다. 올해는 모피도 실속형이 인기를 모았다. 대표적인 품목이 모피 조끼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서 양 손을 자유롭게 하는 백팩이 인기를 모았다. 더불어 올해 사계절 내내 꾸준한 눈길을 모은 상품은 티셔츠다.
명품 손목시계는 ‘꾸미는 남자’가 백화점 핵심고객층으로 나타나며 가장 부각되고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스티브 잡스로 인해 빈티지 청바지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레인부츠는 작년 겨울 폭설과 올해 여름 폭우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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