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허웅, 12월 10일 결혼…"책임감 있는 가장과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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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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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임두리새암 웨딩 촬영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포수 허웅(28)이 오는 10일 오후 2시 행복한날 웨딩홀(인천시 남구 주안동)에서 신부 임두리새암(26)씨와 화촉을 밝힌다.

SK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허웅과 임두리새암 씨는 지난 2009년 6월 만나 2년 6개월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신부 임두리새암 씨는 중국 중경대학교에서 5년 간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현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재원이다.

허웅은 "지금의 신부를 만난 뒤 야구도 인생도 잘 풀린 것 같다.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신부를 위해서라도 야구를 더 잘하고 싶다"며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아보고,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도 경험해 봤다. 아쉽게 주전으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내년에 꼭 재도전 해보고 싶다. 결혼 후 책임감 있는 가장과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들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인천 송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허웅-임두리새암 웨딩 촬영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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