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지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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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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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일부터 수원에서 개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아시아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리 보존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위한 국가간 협력망 구축을 모색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지역회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2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제3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고할 아태지역 세계유산 정기보고 내용을 점검하고 확정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세계유산 정기보고’는 기존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점검하고 각 국가의 세계유산 보존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회의에는 아시아 지역 27개국 세계유산 담당자와 ICOMOS 등 세계유산 자문기구 대표, 국제자문단 등 약 13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 세계유산협약 27개 당사국의 협약 이행을 점검하고 이 지역에 등재된 세계유산 164곳의 보존 현황을 평가하며,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관한 공동 미래 전략 개발을 위한 논의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세계유산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UCN(세계자연보존연맹)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지역 세계유산 관리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수원화성을 비롯한 세계유산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뛰어난 우리 문화재와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관리 현황을 소개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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