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선관위 테러, 발버둥쳐도 배후 드러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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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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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선관위 테러를 사주한 배후세력은 진실을 감추려 발버둥쳐도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국민의 심판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장두노미(藏頭露尾)'를 인용, “타조가 머리만 덤불 속에 숨기고 꼬리는 드러낸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최구식 의원이 당직을 사퇴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헌법 8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정당 해산의 처분도 받을 수 있는 국기 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공직선거법을 보면 전산조직 등 선거관리 시설을 손괴한 경우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형에 처하게 돼 있고, 투표를 간섭하거나 방해한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며 “따라서 이 사건은 공직선거법으로도 반드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우리나라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데 대해 “인위적 고환율 정책, 대기업 재벌 위주의 수출 경제 정책으로 1조 달러를 달성했을지 몰라도 이는 사상누각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1조 달러가 의미 있으려면 물가폭탄, 가계 부채 등 'MB노믹스(이명박 대통령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영세자영업자 보호, 서민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을 위한 확실한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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