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와이브로 띄우기…‘월 5천원에 3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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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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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요금을 최대 69%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와 함께 와이브로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현재 3세대(3G) 이동통신에 몰려 있는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하고, LTE 전국망을 완성하기 전 가입자에게 다양하고 쾌적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6일 ‘와이브로 프리 약정할인’ 가입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기존 와이브로 요금제(프리30, 프리50, 무제한)를 2년 약정 조건으로 50∼69% 할인가에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에 따라 3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프리30 상품은 월 1만6000원이 아닌 월 5000원에 제공하고, 월 50GB를 제공하는 프리 50의 요금은 월 2만7000원에서 월 1만2000원으로 내려간다.

또 월 4만원에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무제한 상품은 월 2만원에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 상품은 현재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나 요금제와 관계없이 SK텔레콤의 전용 와이브로 단말기만 사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와이브로 단말기는 브리지형 2종과 USB 모뎀형 3종이 있다. 이 단말기는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PDA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84개 시 번화가와 인구밀집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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