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이 “지도부 즉각 사퇴해야”…洪쇄신안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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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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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수도권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재창당모임’은 8일 홍준표 대표의 쇄신안에 대해 “현재 남아있는 지도부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원의 뜻에 따라 재창당추진위원회를 만든 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홍 대표의 쇄신안 직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재창당추진위를 만들어 재창당에 대한 전권을 위임할 것 △계파와 상관없이 당내외 인사를 모두 포함한 추진위 구성 △당의 정강정책과 당명을 새로 만들 것 △재창당 이후 국민의 뜻에 따른 공천 시행 △현 지도부의 즉각 사퇴 △이같은 내용의 재창당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총 및 연찬회 개최 등 여섯가지 안을 공식 요구했다.
 
 이 모임 소속인 안형환 의원은 “공천을 먼저 실시하고 재창당을 하겠다는 것은 현 기득권을 그대로 가져가자는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의총 및 연찬회를 열어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명진 전여옥 나성린 신지호 안형환 안효대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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