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4분기 흥행작 쏟아지자 CJ CGV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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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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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CJ CGV에 대한 증권사들 시선이 긍정적이다. 4분기 다수의 흥행작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의견을 쏟아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CJ CGV 목표주가는 최대 3만5000원이다. 전날 기준 종가가 2만6350원이라는 점에서 최대 32.8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

가장 큰 호재는 4분기 다수의 흥행작이 개봉된다는 점이다. 흥행작 개봉은 CJ CGV 실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호재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얼스틸’, ‘완득이’, ‘티끌모아 로맨스’, ‘머니볼’, ‘특수본’ 등 흥행가도를 달리며 관객동원에 기여했다”며 “특히 ‘완득이’는 관객 512만명을 동원하며 연간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랭크되었으며, ‘특수본’은 개봉 2주만에 관객 85만명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추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션임파서블4’, ‘브레이킹던’, ‘마이웨이’ 등 기대작이 분기 중 개봉할 예정"이라며 "개봉 예정인 영화의 흥행이 예상돼 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법인의 실적 호전도 긍정적이다.

강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호전도 긍정적"이라며 "베트남 영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실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해외 블록버스터 상영 매출은 견조하게 시현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4분기 미국법인 ‘CJ CGV America Holdings, INC’ 처분 손실로 약 50억~60억원 가량 반영된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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