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개념발언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 낸 등록금, 그냥 터지고 있다"… 발언 후 행사 섭외 기피 대상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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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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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개념발언(KBS '해피투게더' 캡처).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등록금 개념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장동민은 개념발언으로 인해 행사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장동민은 "예전에 한 대학교 행사에 갔었다. 행사 시작부터 관계자가 찾아와 마지막 엔딩 때 거금 2억을 들인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으니 신경 써 진행을 해달라고 신신당부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매 시간마다 찾아와 불꽃놀이를 강조하니깐 점점 심술이 났다"며 "이걸 어떻게 잘못되게 만들지라는 생각에 불꽃이 터지자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낸 등록금이 그냥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해 폭소케 했다.

또 "하기 싫어서 한 건데 의식 있는 개그맨이 됐다. 하지만 정작 행사 관계자에게는 섭외 기피 대상 1호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동민 개념 발언 배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크 당시 학생들도 황당했겠다" "개념있네 " "보다 웃겨 죽는줄 알았네" "매 시간마다 ㅎㅎ 나 같아도 화나겠다" "장동민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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