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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도드람엘피씨 등 거점도축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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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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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축시설 현대화 지원 및 가공?유통까지 연계한 통합경영체로 육성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도축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거점도축장을 선정·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대한민국 도축산업을 선도해나갈 거점도축장으로 5개 업체를 1차로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된 5곳은 도드람엘피씨공사(경기 안성 소재), 팜스토리한냉(충북 청원), 농협목우촌 김제돈육가공공장(전북 김제),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경남 김해),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이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도축장은 현재 도축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통합경영체(팩커, Packer)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업체를 말한다. 최대한 공정하고 엄격하게 선정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거점도축장에는 도축시설 현대화 자금 및 운영자금 등 정책사업을 집중 지원해 도축뿐만 아니라 가공·유통까지 함께하는 통합 경영체(팩커)로 발전하도록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지원은 도축·가공업체지원, 브랜드경영체지원, 축사시설현대화, 가축계열화, 가축수송특장차량지원 등 사업예산 3000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거점 도축장은 6개월마다 신청을 받아 전국 20개소 수준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선정된 거점 도축장에 대해서도 매년 정기심사를 실시해 그 결과 기준에 미달하면 거점 도축장 취소 등 제재조치를 취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점도축장의 선정추이를 보아, 지역별로 도축기반이 필요한 장소에는 기존 도축장을 통합하여 신규로 설치하는 도축장인 통합도축장을 선정함으로써, 거점도축장이 도별로 최소 1개소는 분포되도록 지역별 안배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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