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보선 디도스 가담 혐의 강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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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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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0·26 재보선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조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15일 이번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IT업체 직원 강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재보선 당일 서울 삼성동 모 빌라에서 김모씨 등 2명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1031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27)씨가 IT업체 K사 강모(25) 대표에게 1000만원을 건네는 과정에서 자신의 계좌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다른 직원이 잠들면 깨워주는 역할만 맡았다계좌번호도 강 대표가 부르라고 해서 불러줬을 뿐이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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