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방세 납부방식이 기존 OCR고지서 납부방식에서 온라인 납부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납세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은 기존의 OCR고지서를 병행.사용해 왔다.
기존 지방세 납부는 지방자치단체별 수납대행 기관 및 카드사와 개별계약 체결로 사용카드 및 이용은행이 제한돼 있으나,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는 지역, 은행, 사용카드에 관계없이 납부가 가능하다.
납세고지서 없이도 CD/ATM기에서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본인의 과세정보 확인 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전국 모든 은행과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은행 CD/ATM에서 납부하면서 방문은행 카드가 아닌 타사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기이용료 900원이 부과된다.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http://etax.incheon. go.kr)’으로 납부가 가능하며, 행정안전부 위택스(http://wetax.go.kr), 신용카드사 및 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수수료 부담없이 납부가 가능하다.
아울러 온라인 납부서비스에서는 납세자가 은행이나 인터넷에서 과세건별 뿐 아니라 여러 건을 한꺼번에 일괄 납부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면 시행되는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시민들의 납부 편의를 위하여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전화 한 통화로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 없이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지방세 ARS 스마트페이(Smart Pay)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12년 3월중 개통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은행납부가 곤란한 바쁜 직장인과 주부, 어르신 등과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납세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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