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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별세> 日철강연맹 회장 “한국 산업 이끈 위대한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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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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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하야시다 에이지 일본철강연맹 회장 겸 신일본제철(JFE) 사장이 16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하야시다 회장은 고인에 대해 “철강 산업 뿐만 아니라 한국 산업 전반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했다.

그는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가와사키 제철의 니시야마 야타로 사장(JFE 초대 회장)과 고 박태준 명예회장과 깊은 인연이 있었다”며 “제철소를 설립할 당시 후보지가 다섯 곳이 거론됐고, 박 명예회장과 니시야마 사장이 최종적으로 논의를 나눈 끝에 포항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한편, 그는 “앞으로도 포스코와 좋은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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