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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해외점포 순익 절반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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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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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재해와 대형 사고 등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 회계연도 상반기(2011년 4~9월) 기준 6개 손보사가 8개국에서 운영하는 21개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2% 급감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주 홍수와 뉴질랜드 지진 등 거대 재해 및 고액 보험사고 발생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리안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3만 달러 감소했으며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도 각각 185만 달러와 391만 달러 줄어들었다.

반면 국내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2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2400만 달러)보다 68.3%(4억94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시행으로 장부상 재보험자산과 매출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점포는 자본력이 크지 않아 거대 재해 또는 고액 사고 발생시 손익 악화는 물론 경영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트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토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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