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통신 19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접한 이후 곧바로 긴급대처팀을 꾸렸으며, 국방부는 현재 남북한 정세를 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톈(楊進添) 대만 외교부장은 19일 “이미 주한 대만대표부에 남북한 정세를 면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으며, 긴급대처팀을 꾸려 현지 대만 교민·유학생과 긴밀히 연락을 유지해 언제든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뤄사오허(羅紹和)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국방부 내 관련 부처에서 한반도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