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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美 호조로 한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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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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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주춤했던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 외국발 호재로 한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24일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한주 동안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56%, 코스닥지수는 0.76% 각각 올랐다.

또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은 1.19%, 1.40% 각각 늘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31% 줄어 국내주식형 중 유일하게 주간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천395개 중 86개를 제외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이중 493개 펀드는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주간 4.57% 수익을 내며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성과가 좋았고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수익률 4.54%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 역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돼 1.72%의 수익을 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신흥국 주식펀드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라 남미신흥국 주식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이 2.04%에 달했다.

또 수익률이 중국 주식펀드 1.97%, 북미 주식펀드 1.67%, 러시아 주식펀드 1.53%에 각각 달했다.
그러나 인도 주식펀드는 수익률이 0.14%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일본주식펀드는 -0.40%로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채권펀드는 국내 증시 반등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국내 채권펀드 수익률은 -0.05%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3개 국내 채권펀드 가운데 24개 펀드를 제외하고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0.02%의 손실을 봤고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그나마 0.05%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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