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행장은 이날 한 경제 포럼석상에서 이렇게 밝힌뒤 “대형 금융기관들은 외부 신용평가 등급과 관련 있는 제도와 규정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우 총재의 이 발언은 공개석상에서 신용등급 평가기관과 그 시스템에 대해 처음으로 상세히 논한 것으로 최근 국무원이 중앙은행에게 외부 신용등급 평가기관 시스템의 문제를 연구하는 것과 동시에 신용평가를 주관하는 기관으로 비준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한 금융불안에서 현재의 유럽 발 채무위기까지 전세계 금융 시장은 신용평가기관의 예측 능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신용등급 평가과정 및 방법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S&P, Moody.s, Fitch) 독점구조인 현 시스템을 개혁해야 하며, 현행 신용평가 방식은 내부 비리를 조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및 사회적 성향을 지닌 기관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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