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사업승인,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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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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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시네폴리스, 총 270만여㎡에 사업비 2조원 초대형 프로젝트 시동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김포도시공사(사장 이강인)가 김포시에 추진하고 있는 영상문화 복합건축물 '한강시네폴리스'가 지난 22일 최종 사업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2008년 5월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김포시를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최적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약 2조원 의 예산이 투입,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총 270만여㎡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김포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승인 완료로 오는 1월 보상전문기관을 선정, 보상업무에 착수하고 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7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 할 예정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총 3개의 시티(City)와 11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문화산업의 창작, 제작, 유통, 배급, 소비,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수변공간을 활용하는 문화적 독창성과 다양성이 풍부해 창의적인 문화 산업이 가능하다. 또 도시공간 속 휴식과 레저기능을 부여해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 단지 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게 된다.

한강시네폴리스가 위치한 김포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2011년 8월 개통)와 김포도시철도, 경인아라뱃길을 통한 지리적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인천공항 25분, 김포공항 10분 거리 인근에 위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유리한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이강인 사장은 “이번 사업승인은 김포시의 랜드마크가 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 것 뿐”이라며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를 통해 대한민국 영상산업을 선두에서 이끌어 가는 문화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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