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레바논도 FC서울이 전할 온정의 손길이 닿는다.
FC서울은 26일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레바논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점퍼 300벌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내 분쟁의 중재 역할을 맡는 UN 레바논 평화유지단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지원활동은, 지난 11월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단의 요청으로 어린이 점퍼 300벌을 지원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지원될 점퍼 300벌은 내년 1월 파견될 UN 레바논 평화유지단 10진을 통해 현지 어린이에게 직접 전달된다.
FC서울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레바논 현지에서 축구를 많이 좋아하지만 축구 장비가 열악해 함께 하지 못하는 레바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이뤄졌다"며 "이번 레바논 지원을 통해 FC서울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 FC서울의 온정을 나누는 사례를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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