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사진 = QTV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리그 2호골을 넣고 환호했다.
박지성은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서던 전반 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그의 단짝친구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을 파고들어 가운데로 정확히 밀어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위건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8월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뒤 4개월 만에 나온 시즌 2호 골이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중앙과 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박지성의 활약으로 맨유는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맨유는 전반 종료 현재 박지성의 선제골과 베르바토프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앞서고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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