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 서초동 본사 사옥 748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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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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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현대시멘트는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을 하나에이아이엠 리츠에 748억원에 팔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옥 장부가가 449억원이라는 점에서 회사 측은 이번 매각으로 300억여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현대시멘트는 또 성우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레저사업부문 매각 대금 1184억원을 27일 받아 영업 양도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신안그룹에 스키장·콘도·오스타CC 등 레저사업부문의 모든 자산과 부채를 일괄 매각하는 내용의 포괄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옥과 레저사업부문의 매각은 현대시멘트가 지난해 5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채권금융기관과 맺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포함된 조치다.

현대시멘트 측은 이번 조치로 부채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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